순성여학교

  • 목록유형 단체
  • 공간 서울
  • 설립일 1989-12-00
  • 내용 우리 나라 최초의 민간인 사립여학교로 승동학교(承洞學校)라고도 한다. 갑오경장 이후 근대식 학교제도가 도입되면서 기독교계 학교를 중심으로 여러 신식교육기관이 설립되었으나, 여성교육은 여전히 부실한 상태였다. 이에 1898년 9월 여학교 설립을 목적으로 북촌의 양반집 부인들이 주축이 되어 찬양회(讚揚會)라는 부인회가 조직되었다. 회장에 양성당 이씨, 부회장에 양현당 김씨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직은 부인회원이 400명이었다. 같은 해 12월 약 50여 명의 학생을 모집하여 승동에 순성학교를 설립하였다. 신교육을 받은 부인회 임원들이 직접 교육을 담당하였고, 서양인 여성 1명이 무급으로 교사를 자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