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개복동 성매매업소 집결지 대형 화재 사건

  • 목록유형 사건
  • 공간 남한
  • 시작일 2002-01-29
  • 내용 군산 개복동 성매매업소 집결지에서 대형 화재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문화되어 있던 윤락행위방지법 개정 움직임이 여성단체들 사이에서 제기되었다. 군산 개복동 화재 참사로 13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사건은 2000년 군산 대명동 화재 참사로 5명의 여성이 희생된 지 1년 6개월 만에 발생한 대형참사였다. 유가족과 대책위는 2002년 이후 6년여에 걸친 법정공방으로 2008년 11월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이끌어 냈고, 결국 국가와 지자체가 성매매문제에 적극 대응함과 함께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