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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추모메세지 서울시민청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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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번호 1-2-3-G-036
유형 사진그림류
형태 사진
크기/분량 1장
언어 한국어
날짜 2016-05-00
생산자 미상
공간 서울시민청
관련 사건 강남역 살인사건
컬렉션
수집유형 기증
수집형태 원본
가공 사진촬영·스캔(2018년)
기술일시 11/19/2018
기술자 양병무
파일
http://52.79.227.236/data/postit/seoulcitizen/1-2-3-G-036.jpg
1-2-3-G-036-01
1-2-3-G-036-01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출있는 옷을 입지 않고 밤늦게 다니지 않고 항상 옷차림을 점검하고 혹시나 화장실에 누군가 있지 않나 전전긍긍하고 카메라가 있지 않나 불안해하고 여성들이 조심해서 범죄가 예방되는 사회면 우리나라는 국가범죄안전률 1위가 됐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화장실에서 칼을 들고 기다리는 생면부지의 살인마도 '조심'해야 한다. 피해자에게 범죄 원인을 먼저 물어보는 사회. 나는 그냥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 무엇을 더 조심해야 합니까.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더한 것을 조심하게 될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3-G-036-02
1-2-3-G-036-02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서 이 살인을 방관했다고 느낍니다. 너무너무 미안해요. 잊지 않을게요.
1-2-3-G-036-03
1-2-3-G-036-03
나는 운이 좋아 지금껏 살고 있다. 살아 남겠습니다.
1-2-3-G-036-04
1-2-3-G-036-04
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하고 되먹잖은 소리 듣게해서 꽃보다 고왔을 삶 잊지 않겠습니다.
1-2-3-G-036-05
1-2-3-G-036-05
23살에, 꿈을 펼쳐야 할 나이에 잔인하게 살해된 여성분… 과연 여성이 아니었다면 살해당했을까요? 여성분은 죽는 그 순간까지잔인하게 칼에 찔리고 죽고 나서도 여성을 혐오하는 이들에 의해 인권을 훼손당했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연인과 밤새 즐겁게 놀고싶었을 뿐인데 몸조심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됐습니다. 우리가 여성분께 무어라 욕할 자격이 있나요? 그냥 추모하는 것.. 그게 우리가 할 유일한 일입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기를… 그리고 더 이상 희생자분을 모욕하지 말아주세요.
1-2-3-G-036-06
1-2-3-G-036-06
여성이기에 남성에게 당한 억울한 죽음을, 우리는 여전히 광인의 일탈로만 치부하는 중입니다. 남성지배 수혜자의 추한 민낯을 반성합니다.
1-2-3-G-036-07
1-2-3-G-036-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3-G-036-08
1-2-3-G-036-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이상 '여자'라서 죽는 사건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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